15일 오전 9시7분 현재 STX팬오션(028670)은 7.49% 오른 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 연속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 상장 이후 주가는 공모가(1720원)의 2배 가까이 올랐다. 대한해운(005880)도 2.95% 오른 27만9000원을 기록하면서 엿새 연속 강세를 유지했다.
벌크선 중심인 STX팬오션과 대한해운은 최근 벌크선운임지수(BDI)가 1만포인트를 넘어선데 탄력을 받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BDI는 전주대비 1000p 상승한 1만513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각각 1.11%, 0.59% 오르는데 머물고 있다. 벌크선운임지수와 달리 컨테이너선 관련 지표는 정체 흐름을 나타냈다. 10일 기준 HR종합용선지수는 전주대비 4.6포인트 하락한 1394포인트를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2주 연속으로 HR지수가 하락한 것이며, 일정기간 동안의 조정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질적으로 컨테이너선사들의 평균 운임단가는 8월을 고점으로 하여 4분기에는 약세를 시현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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