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연일 ‘인민 챙기기’…수재민 학생들에게 학용품 전달

애민 지도자 이미지 부각하려는 듯
김정은 "후대 교육 소홀해서는 안 돼"
집중호우 피해 지역 연일 찾아 점검
  • 등록 2024-08-17 오후 2:13:45

    수정 2024-08-17 오후 2:13:45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재민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등을 전달하는 등 연일 ‘인민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애민 지도자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임시교실이 마련된 4.25여관에서 시범수업을 참관하고 학용품을 나눠줬다.(사진=연합뉴스)
1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김 위원장이 수해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임시교실이 마련된 4·25여관을 찾아 교육 준비 정형을 료해(점검)했다고 밝혔다.

4·25여관에서 김 위원장은 새 학기 교수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조직된 소학반(초등 과정) 학생들의 시범수업을 참관했으며 교복과 학용품, 책가방, 신발 등을 나눠주는 등 수해 지역 학생들이 이용할 학용품도 직접 살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부를 전적으로 믿고 맡긴 아이들인 만큼 학업에 전심하도록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성심성의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교육사업은 우리 혁명의 대를 이어주고 나라의 발전을 떠밀어 주는 중요한 사업이며 후대들을 어떻게 교육 교양하는가에 따라 나라의 발전과 혁명의 전도가 좌우된다”며 “아무리 어려워도 후대 교육사업은 당과 정부가 일시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김 위원장이 유치원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모임도 열렸다. 조용원 당 비서는 “어린이들과 학생들의 생활과 교육 문제는 아버지 원수님(김 위원장)께서 이번 재해복구사업을 지도하시며 제일로 관심하시고 마음 쓰시는 문제”라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말 평안북도·자강도·양강도에서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자 두 차례 직접 현장을 찾았다. 지난 15일에는 수해 지역 주민 1만3000여명이 평양4·25여관과 열병훈련기지에 입소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