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천문대는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태풍 경보 9호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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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격상에 전철의 야외 구간 운항이 모두 중단되면서 지하철역에서도 악천후 속 많은 승객의 발이 묶였다.
홍콩 천문대는 9일 0시를 기해 태풍 경보를 다시 8호로 낮췄지만 학교와 증시, 공공기관이 문을 닫고 회사들도 대부분 출근하지 않았다.
밤새 홍콩 전역에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200㎜ 이상의 비를 퍼부었다고 천문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