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사관 앞 방화로 70대 남성 중상…`반일감정 범죄` 여부 수사중

19일 오전 3시 24분 께 대사관 앞 차량 불
유서 발견 아직…심한 화상 입고 치료 中
원인 수사 중…반일 감정 가능성↑
  • 등록 2019-07-19 오전 8:06:43

    수정 2019-07-19 오전 8:25:25

(사진=서울 종로소방서 제공)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일본대사관 건물 앞에 세워진 차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피해 남성이 직접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서울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4분께 70대 남성 A씨가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차에 불을 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10분만에 꺼졌지만, A씨는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본대사관 건물 앞까지 차를 끌고 와, 차 내부에 불을 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남성의 차량 안에는 부탄가스와 휘발유 등 인화성 물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성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남성의 방화 및 극단적 선택이 반일감정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방화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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