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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5월 셋째 주(20~24일) 법원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물건은 경상북도 영주시 아지동 소재 판타시온리조트워터파크다. 토지면적 32만1558㎡, 건물면적 9만9723㎡인 이 물건은 9번째 유찰 끝에 감정가의 7.5%인 101억3068만원에 낙찰됐다.
사업주체인 이앤씨건설과 시행사 이앤씨티엠에스는 2007년부터 총 사업비 약1600억원을 투입해 콘도미니엄과 골프장, 워터파크, 테마형 빌라들을 건설하고 있었지만 만기어음을 갚지 못해 부도처리됐다. 2016년 1월 70억원에 낙찰이 된 적이 있지만 다시 경매에 나온 것으로 보아 사업이 재개되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입세대 열람내역서 및 주민등록등본에 소유자 세대주가 점유돼 있으며 법원기록상 임대차 관계는 없다. 권리분석상의 하자 및 매각 후 인수사항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주 법원 경매는 2553건이 진행돼 86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54.1%로 전주 대비 14.2%포인트 하락했으며, 총 낙찰가는 2207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45건이 경매 진행돼 이중 18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9.6%로 전주 대비 8.6%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95.8%를 기록했으며, 40건 중 2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60.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