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작년 78개 여전사의 순이익이 1조5400억원으로 전년(1조3217억원) 대비 16.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가계와 기업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수익이 1년 전과 비교해 1477억원 늘었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다. 현재 여전사의 총자산은 118조원으로 전년 말(106조3000억원) 대비 11.0% 증가했다.
업무별로 할부금융 취급액은 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자동차 할부 취급이 1조원 늘어난 영향이다.
이밖에 신기술사업자에 대한 신규 투·융자금액은 1조4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2.07%로 0.4%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 채권비율도 2.16%로 전년 말(2.37%) 대비 0.21%포인트 내려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하는 한편 저신용·다중채무자 등의 연체율 추이 등을 밀착 모니터링할 계획”이라면서 “자금조달 상황 등도 수시로 체크하고 이상 징후 발견시 신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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