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전자에 따르면 77형 울트라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Video Displays category)’에서 ‘CES 최고 혁신상’을 거머쥐었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출품작들을 대상으로 혁신상을 수여하는 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는 LG전자 울트라 올레드 TV에 대해 압도적인 화질은 물론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높게 평가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4년 연속 ‘CES 혁신상(CES 2016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올레드 TV는 화면의 어두운 곳은 더욱 어둡게, 밝은 곳은 더욱 밝게 표현해 영상을 한층 선명하고 또렷하게 보여주는 HDR(high dynamic range)기술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생활가전에서는 8개 제품이 ‘CES 혁신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 LG전자만의 차별화된 혁신 가전들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에서는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비주얼 경험을 강화한 전략 스마트폰 ‘LG V10’, 안드로이드웨어 스마트워치 가운데 세계 최초로 LTE 통신이 가능한 ‘LG 워치어베인 2nd 에디션’, 글로벌시장에서 1000만대 넘게 판매한 LG 블루투스 헤드셋의 스포츠타입 ‘LG 톤액티브’, 휴대성과 편의성이 뛰어난 4단 접이식 ‘롤리키보드’ 등이 수상의 주인공이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은 “이번 ‘CES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은 기술, 디자인, 서비스 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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