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대주주 쉰들러홀딩스의 유상증자 불참에 따라 대주주 지배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 참여하지 않기 위해 신주인수권 85만9060주를 장내 매도한다고 공시했다. 쉰들러의 지분율은 기존 21.5%에서 17.1%로 감소한다.
이정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상증자 후 현정은 회장 등 특수관계자의 보유 지분도 31.2%에서 27.8% 수준으로 감소하지만 우리사주조합 등 우호주주 고려시 40% 이상의 우호지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로 향후 중국법인 출자 등 새로운 투자활동이 원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