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네이버는 주요종속회사(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라인의 해외증권시장 상장 시기와 관련해 적어도 연내 상장을 위한 추진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세계적 인터넷 ‘공룡’인 페이스북과 알리바바의 IPO를 보면서 빠른 가입자 수 증가보다 수익에 기반한 라인 IPO가 더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풀이했다.
반면 지난 19일 상장한 알리바바는 2014회계연도 순이익이 37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0.0% 증가했다. 2015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 또한 19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1.5% 성장했다. 뒷받침된 실적에 알리바바는 250억달러라는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 IPO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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