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타사대비 안정적 수익구조 지속..목표가↑-동양

  • 등록 2014-08-18 오전 8:19:18

    수정 2014-08-18 오전 8:19:1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은 18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시스템적인 수익구조를 갖춰 앞으로도 타사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4만5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속으로 450억원 이상의 분기 순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시스템적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가 확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선제 구조조정으로 분기 판관비가 750억원대로 유지되고 있고, 사모펀드(PEF)와 해외법인, 특수목적법인(SPC) 등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로 인해 상품운용부문에서의 안정성이 타사보다 높다는 판단이다.

원 연구원은 “추가적인 그룹 이슈가 없고, 미래에셋증권의 수익구조만을 객관적으로 보면 선제 구조조정과 타사보다 변동성이 적은 상품운용 수익구조 덕분에 안정적 수익이 향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PEF 부문의 수익이 상품운용 구조의 변동성을 낮춰준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1450억원과 2020억원에서 각각 67.5%와 17.8% 상향 조정한 2440억원, 2380억원으로 제시한다”며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올해보다 적은 이유는 올해 저금리에 따른 상품운용 호조 기저효과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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