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IPO만으로 주가 상승 어려워..'새로운 모멘텀 필요'-IM

  • 등록 2014-07-18 오전 7:53:17

    수정 2014-07-18 오전 7:53:1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18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주가 100만원 돌파를 위해서는 IPO가 아닌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 8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의 성장성은 인정하나 기업공개(IPO) 기대감보다는 새로운 시장에서 수익 창출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부터 시장이 라인의 성장 추세보다 실제 이익기여도를 집중적으로 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중간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일본 외 시장에서 성과에 주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IPO가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촉매는 아니라고 봤다. 그는 “이미 IPO 이슈가 투심에 선제적으로 반영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네이버가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나 비용상승으로 마진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 네이버의 매출은 전분기대비 5.6% 증가한 6645억원,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1885억원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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