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최근 변비 환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장쾌락’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관계사인 약국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에 따르면 지난 1월 발매된 장쾌락에 대한 수요가 매월 증가해 현재 전국 7000여개 약국에 납품되고 있다. 장쾌락 소비층의 30% 이상이 유소아 및 노인, 임산부가 차지했다.
회사 측은 “장쾌락이 순수 성분인 락툴로오스 변비약으로, 사용기간이 최대 7일로 제한됐던 기존 변비약과 달리 전 연령층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쾌락 주요 성분인 락툴로오스는 대변에 포함된 수분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막아 변을 부드럽게 만들고, 분해 과정에서 비피더스균을 증식해 장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장쾌락은 포 단위로 포장돼 간단하게 짜서 복용할 수 있으며, 특유의 단맛으로 인해 커피 등에 시럽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상자에 30개입 포장으로,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영유아는 1일 5ml, 소아는 1일 10ml, 성인은 1일15ml(1포)를 복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