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 LCD패널 부진에 수요 급감..'중립' 하향-신한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LCD패널 수요부진으로 특수가스 수요가 급감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가는 3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CD 패널 수요부진과 일본업체들의 특수가스 공급확대로 NF3(삼불화질소)와 SiH4(모노실란) 가격이 급락했고, a-Si(비정질 실리콘) 박막형 태양광 산업이 무너지면서 여기에 소요되는 특수가스 수요도 급감했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작년대비 89.6% 줄어든 19억원을 기록해 단기간에 실적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중국 등 여타 지역의 태양광 산업은 결정형 태양광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OCI머티리얼즈는 수혜를 거의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내년 2분기부터는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내년 중국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8세대 LCD 패널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NF3와 SiH4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매출액은 16.9% 증가한 2490억원, 영업이익은 107.6% 증가한 309억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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