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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각) AP, 멕시코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에 플레이보이 모델 줄리아 오라옌이 연설 순서를 정하기 위한 번호표 단지를 들고 나왔다.
오라옌은 이날 가슴과 등이 푹 파이고,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흰색 롱드레스를 입고 후보자들에게 단지를 돌렸다. 이 모습이 단 30초가량 TV 화면에 비쳤음에도 불구하고 그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토론회를 주최했던 알프레도 피게로아 연방선거연구소 소장은 토론회를 준비했던 제작자를 비난하며 시민들과 후보자들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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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르헤 카스타네다 멕시코 전 외무장관은 "이번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은 흰 드레스를 입은 여성"이라고 말했다. 또 토론회에 참가한 가브리엘 콰드리 후보는 "오라옌의 존재에 신경이 쓰여 토론에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초스피드 이혼? 멕시코 `선불 이혼카드` 등장 ☞보그誌, 16세 미만 말라깽이 모델 퇴출 선언 ☞'교수와 여제자3'은 남성해방구…日 에로배우·러 모델까지? ☞개만도 못한 벤틀리?…플레이보이 사장, "차는 줘도 개는 못 줘" ☞멕시코, 포포카테페틀 화산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