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태양광 사업 진출 긍정적..`매수`-대신

  • 등록 2011-05-31 오전 8:20:55

    수정 2011-05-31 오전 8:20:55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대신증권은 31일 S-Oil(010950)에 대해 태양광진출은 장기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안상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말 기업공개(IPO) 예정인 폴리실리콘 제조 업체 한국실리콘의 지분 인수로 신성장동력원을 확보했다"며 "온산 공장 프로젝트 완공 이후 파라자일렌(PX) 및 벤젠의 본격 가동에 따른 수익 확대 모멘텀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타사와 달리 정유·화학 외에 신규사업이 없던 S-Oil의 태양광진출은 중장기적인 성장 전략"이라며 "한국에서 폴리실리콘, 중국에서 모듈 사업을 통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하려는 대주주 아람코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자 참여는 두 회사 모두에 긍정적"이라며 "S-Oil의 지분참여는 최대주주 변동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실리콘의 기업공개 일정에도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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