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현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의 4월말 누적 수주액은 전년대비 92% 증가한 123억달러이며 올해 목표 266억달러 중 46%를 달성했다"며 "월평균 수주액(수주 강도)은 초호황기였던 지난 2008년 23억달러 대비 35% 증가한 31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4월 수주의 특징은 조선, 건설장비 부문의 수주 호조가 지속되고 엔진기계 부문 수주 회복세도 지속되고 있지만 플랜트, 전기전자, 그린에너지 부문의 수주 둔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플랜트는 Riyadh 복합화력, Rabigh 오일화력 등 하반기 수주 건들이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전기전자, 그린에너지의 실적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크지만 이는 수익추정에 이미 보수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에 회복이 지연되더라도 추가적인 펀더멘털훼손은 제한적"이라며 "수주는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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