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韓증시서 지금 사야할 4대 테마주`

  • 등록 2009-10-28 오전 8:58:41

    수정 2009-10-28 오전 9:08:37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독일계 도이치뱅크는 한국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임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투자자들이 바스켓 내에 편입종목을 복합적으로 고루 담아야 한다며 4대 유망 테마를 제시했다.

도이치는 28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6개월내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1830선으로 유지하면서도 "지난 2개월간 한국시장 변동성은 높아졌는데 IT업체들의 계절적 이익 둔화에 대한 우려감으로 수출주에 대한 매도압박이 커진 탓이며 빠른 원화 절상과 재고 비축이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한 몫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앞서 우리는 투자자들이 바스켓 내에 복합적인 전략을 쓰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도이치는 경기민감 IT주 가운데 경기저점이 곧 나타날 LCD업종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도이치는 "LCD주식은 가격 정점이나 저점에 2~3개월 먼저 거래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내년 1분기 저점이 예상되는 LCD주를 매집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034220)가 가장 유망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중국 소비성장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부합하는 한국내 수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과부문에서는 오리온(001800), 자동차에서 현대차(005380), IT에서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또 "내년 상반기내내 국제유가와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인플레 추세가 이어질 것이다"며 "선별적으로 철강주 비중을 높이고 해외 비중이 높은 엔지니어링 주식을 사는 게 인플레 헷지 차원에서 좋다"고 말했다. 포스코(005490),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등이 유망하다고 봤다.

끝으로 "은행은 지속적인 분기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몇 안되는 업종으로 이익 전망치도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원화 강세 영향도 적고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순이자마진도 개선될 것이라 주식을 사야한다"고 추천했다. 신한금융(055550)지주, 동부화재(005830)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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