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세계 유통상업사 박물관은 신세계(004170)백화점에서 지난 1970년부터 올해까지 추석 선물 카탈로그에 등장한 상품 14개 품목 가격을 5년 단위로 비교한 결과, 가장 큰 가격 변화를 보인 상품은 `넥타이`와 `와이셔츠`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아래 표 참조)
`넥타이`는 지난 1970년 개당 800원에 불과했으나 38년이 지난 지금은 평균 9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무려 118.8배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와이셔츠` 역시 1벌에 1000원이었던 가격이 118배나 뛴 11만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반대로 `갈비`와 `양말`은 추석 선물세트 중 상대적으로 가격 변동이 가장 적었던 상품 축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38년간 판매된 13개 추석 선물세트 가격은 평균 61.7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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