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차시장은 GM대우가 800cc급 마티즈를 앞세워 독점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경차범위가 1000cc로 확대돼 모닝이 경차로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GM대우로선 기아차 견제가 불가피해 자칫, 양사를 중심으로 경차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GM대우는 15일 오는 2009년 중순부터 차세대 경차인 '비트'가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07 LA 국제 오토쇼'에서 '비트'의 디자인과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경차를 개발키로 결정했다.
GM대우 GM그룹내에서 경차 및 소형차의 개발과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전륜 구동 3도어 해치백 모델 '비트' 역시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올해 미국 뉴욕 모터쇼에 '그루브(Groove)', '트랙스(Trax)'와 함께 첫 선을 보였다.
GM대우 관계자는 "GM대우에서 생산되는 만큼 '비트'도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마티즈의 후속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신차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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