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大戰 터지나..GM대우 `모닝` 견제 구체화

GM, 차세대 경차모델로 ''비트'' 선정..1000cc엔진 장착
오는 2009년부터 GM대우서 생산·판매..기아차 ''모닝''에 대응
  • 등록 2007-11-15 오전 9:12:32

    수정 2007-11-15 오전 9:12:3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내년부터 경차로 분류되는 기아차(000270)의 1000cc급 모닝이 경차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GM대우가 2009년에 차세대 경차모델인 '비트'를 양산한다. 

현재 경차시장은 GM대우가 800cc급 마티즈를 앞세워 독점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경차범위가 1000cc로 확대돼 모닝이 경차로서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GM대우로선 기아차 견제가 불가피해 자칫, 양사를 중심으로 경차대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GM대우는 15일 오는 2009년 중순부터 차세대 경차인 '비트'가 양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07 LA 국제 오토쇼'에서 '비트'의 디자인과 제품 콘셉트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경차를 개발키로 결정했다.
 
GM대우 GM그룹내에서 경차 및 소형차의 개발과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고성능 튜닝 경차를 표방하는 전륜 구동 3도어 해치백 모델 '비트' 역시 GM대우 디자인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올해 미국 뉴욕 모터쇼에 '그루브(Groove)', '트랙스(Trax)'와 함께 첫 선을 보였다. 

GM대우가 현재 개발 중인 GM의 글로벌 경차 양산 모델은 비트의 스포티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적합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며 '비트'에는 1000cc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GM대우 관계자는 "GM대우에서 생산되는 만큼 '비트'도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마티즈의 후속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신차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 GM이 차세대 경차모델로 선정한 비트. 오는 2009년부터 GM대우에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美 중고차 가치 폭스바겐 `최고`..기아차 바닥권
☞기아차 씨드, 스웨덴서 `올해의 가족 차` 선정
☞기아차 "해외판매, 현지채용인이 제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뉴진스 수상소감 중 '울먹'
  • 이영애, 남편과...
  • 김희애 각선미
  • 인간 복숭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