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마티스·라울 뒤피 작품 한 자리에

'색채의 여행자들' 전
유화·드로잉 180여 점 선보여
12월 12~2024년 4월 7일 제주도립미술관
  • 등록 2023-12-12 오전 7:30:00

    수정 2023-12-12 오전 7:30: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제주도립미술관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를 12월 12일부터 2024년 4월 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트북 작품이자 앙리 마티스의 대표작인 ‘재즈(JAZZ)’ 원본을 비롯해 80여 점의 작품과 라울 뒤피의 유화, 수채화, 드로잉, 판화, 아트북 등 18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재즈는 앙리 마티스의 종이 오리기 기법(Decoupage·데쿠파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트북 형태의 작품으로, 스텐실 판화 20점이 수록돼 있다. 특히 각 스텐실 판화가 수록된 페이지 전체를 공개해 원작의 느낌과 감동을 전한다.

라울 뒤피의 초대형 작품 ‘전기의 요정’도 선보인다. 뒤피가 제작한 패턴을 활용한 드레스 17벌, 유화와 구아슈 수채화, 드로잉·판화 등도 함께 전시해 놓았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프랑스 거장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을 한 장소에서 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라울 뒤피 ‘전기의 요정’(사진=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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