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고품질 과일 생산량 늘어…맛있는 과일 고르는법은?

사과·배·단감 등 출하량 전년 대비 2%~32% 증가
"사과는 꼭지 푸르고 배는 상처 없이 매끈해야"
"먹고 남은 과일은 청으로 만들어 활용"
  • 등록 2023-01-15 오전 11:00:00

    수정 2023-01-15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올해 설 성수기에는 과일 생산량과 저장량 증가로 고품질 과일이 지난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설을 맞아 좋은 과일을 고르는 요령을 제시했다.

사과청으로 끓인 차(사진=농촌진흥청)
15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 설 사과, 배, 단감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각각 2%, 22%, 3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수용, 선물용 과일을 고를 때는 전체적인 모양과 색을 살펴야 한다.

사과는 향이 은은하고 꼭지가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신선하다. 배는 상처 없이 매끈하며, 열매 전체가 맑고 미세한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감은 꼭지가 깨끗하며 꼭지와 열매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을 고른다. 또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청포도(샤인머스켓)는 알이 굵으며 청색보다는 밝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좋다. 송이는 너무 크지 않고 500~700g 정도 되는 것이 당도가 높다. 만감류(감귤류 과일)는 껍질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고 얇으며 색이 진한 것을 고른다.

키위는 구매 후 바로 먹으려면 딱딱한 것보다는 약간 말랑한 것을 고른다. 겉의 수분이 빠져 쪼글쪼글한 것, 골드키위의 경우 붉은 멍 자국이 있는 것은 피한다.

명절에 먹고 남은 과일은 청을 만들어 차로 즐기면 좋다.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사과와 기침,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배, 눈 건강에 좋은 감을 얇게 자른 뒤 과일과 설탕을 비슷한 비율로 넣어 2~3일 정도 숙성하면 과일청이 된다.

전지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과장은 “올 설에는 농축산물 할인 대전을 통해 국산 신선 과일을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라며 “과일청, 건강 차, 후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과일을 즐기며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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