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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 별다른 추가 설명 없이 이렇게 적었다. 미국이 이란 군부 실세인 가셈 솔레이마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드론 공습으로 살해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이 2015년 주요 6개국(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맺은 핵합의 규정을 더는 지키지 않겠다고 선언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다만,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은 지금처럼 계속하겠다고 밝혔고,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를 철회한다면 핵협정으로 복귀하겠다는 조건을 달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은 선임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새로운 핵협정을 위해 재협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만약 이란이 정상국가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면 물론이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 열려 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