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능형 ERP플랫폼 'LG CNS EAP' 출시.."업계 최초"

고객 요청에 따라 추가기능 선택 구축 가능
절차 간소화로 업무속도 최대 80%까지 개선
  • 등록 2018-10-09 오전 10:14:23

    수정 2018-10-09 오전 10:14:23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LG CNS가 업계 최초로 지능형 ERP(전사적자원관리) 플랫폼을 내놨다. 외산 패키지가 점령한 국내 ERP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9일 LG CNS는 지능형 ERP 플랫폼 ‘LG CNS EAP(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EAP’라는 명칭은 90년대 미국 회사인 ERP벤더가 기업 경영 핵심시스템에 자사 사명을 붙인 것처럼, EAP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ERP는 생산,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전체 기업업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업 업무의 근간이 된다. 글로벌 IT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국내 ERP 시장은 2800억원 규모로, 외산 패키지가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LG CNS는 새로 선보인 EAP가 기존 ERP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물론 AI빅데이터와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최신 IT신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기업 ERP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LG CNS EAP는 다른 ERP와 달리 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기능을 중심으로 고객 요청에 따른 추가 기능을 선택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패키지 도입방식 대비 구축비용을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무 처리속도는 복잡한 업무절차를 대폭 줄여 최대 80%까지 개선할 수 있다. 재무분야에서는 전사 판매관리비 배부체계 간소화를 통해 수백만건의 정보처리를 10분 이내로, 인사분야에서는 급여 계산 및 전표생성 작업을 하나로 간소화해 최대 50%까지 단축 가능하다.

라이선스 비용은 기존 외산 솔루션들이 매년 사용자를 재산정하는 것과 달리 최초 도입한 임직원 규모 기준으로 산정한다. 라이선스 유지보수 비용 요율도 외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책정했다.

AI빅데이터와 IoT, SW로봇프로세스 자동화, 챗봇, 클라우드 등 최신 IT기술과 결합해 업무 효율도 극대화했다. LG CNS EAP는 고객 선택에 따라 IT시스템에 직접 구축하거나 클라우드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토종 ERP 솔루션과는 시장이 겹치지 않도록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면서 “LG계열사를 비롯한 중견기업 및 대기업, 공공기관을 주요 타깃으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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