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은 국내 P2P금융기업 중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는 업체다. 대출 고객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집행된 대출은 7297건이다. 대출 고객 1인당 평균 대출액은 1371만원, 평균 금리는 10.9%다.
대출자 중 54%는 기존 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대환하는 목적으로 렌딧 대출을 이용했다. 이들이 실제 납입한 이자비용을 2년 약정,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가정해 환산해 보면, 전체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에 부담해야 했던 이자비용은 2년 간 총 107억1000만원. 그러나 렌딧을 통해 대환한 후에는 2년 간의 이자비용이 59억4천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총 47억7000만원의 이자를 절약할 수 있었다.
업권별 대환대출 비율을 보면 카드론에서 갈아 타는 경우가 45.2%로 가장 많았다. 저축은행 28.0%, 캐피탈 16.3%, 대부업 9.3%, 보험 1.2% 등이 뒤를 이었다. 대환대출 고객이 대환 전 부담하던 평균 금리는 20.2%로 이 중에는 법정최고금리를 내고 있던 고객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들이 렌딧을 통해 기존 대출을 대환하며 제공 받은 평균 금리는 11.2%로, 평균 9.0%p 감소한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출 고객의 상환 능력을 보다 정교하게 분석해 낸 결과 실질적인 이자 절약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까지 축적된 중금리 대출 데이터를 활용해 렌딧의 적정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층을 넓혀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