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신약 계약 변경' 한미약품, 목표가↓-대신

  • 등록 2016-12-30 오전 8:02:57

    수정 2016-12-30 오전 8:02:5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사노피에 기술 수출한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과 퀀텀프로젝트 순 현재가치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은 한미약품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으로, 목표주가는 4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서근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30일 “한미약품의 퀀텀프로젝트 계약 변경으로 올해 예상 순이익과 퀀텀프로젝트 순 현재가치는 각각 13.8%, 46.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계약 변경으로 우려했던 연구개발(R&D) 리스크가 일부 소멸됐으나 임상 시약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월에도 베링거 인겔하임에 기술수출했던 폐암 신약 ‘올무티닙’에 대한 계약이 파기된 바 있다. 이번에 변경된 계약 내용은 지난해 4분기에 수취한 계약금 4억유로 중 1억9600만유로 반환 및 단계별 마일스톤 35억유로에서 27억2000만유로로 변경한 것이다.

이번 계약 변경이 한미약품 실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서 연구원은 “계약금 중 절반인 2500억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인식됐다”면서 “잔여 계약금은 3년에 걸쳐 약 210억원씩 안분 인식되며 지난 3분기 동안 기 인식됐던 계약금은 취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계별 마일스톤 감액으로 인해 퀀텀프로젝트 신약 가치가 감소하고 ‘에페글레네타이드’ 임상 3상 비용의 약 25%를 한미약품이 부담할 예정이라서 내년부터 향후 3년동안 R&D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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