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형 가맹점 유치로 외형 성장은 성공했지만 비용 구조가 악화 돼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NHN엔터테이먼트의 페이코 간편결제 성공이 향후 성공 여부를 가를 것”며 “페이코의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로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사이버결제의 거래액이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오프라인 결제시장에서도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삼성페이와의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페이코의 성장 속도에 대한 높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돼 경쟁사인 KG이니시스와 비교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고 판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과 내후년 주당순이익(EPS)를 각가 13.5%, 9.5% 하향조정한다”며 “페이코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보수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