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볼 만한 뮤지컬…'프랑켄슈타인'이 돌아왔다 외

'프랑켄슈타인'…2016년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레미제라블'…2016년 3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시카고'…2016년 2월 6일 디큐브아트센터
  • 등록 2015-11-28 오전 6:00:13

    수정 2015-11-28 오전 6:00:13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한 장면(사진=충무아트홀)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괴물 ‘프랑켄슈타인’이 귀환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레미제라블’과 스테디셀러 뮤지컬 ‘시카고’도 관객을 찾아왔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2016년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지난 해 누적 관객 수 8만명, 평균 객석점유율 95% 달성 등 ‘웰메이드 창작품’으로 호평받았던 뮤지컬.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을 통해 내면의 이기심을 들여다본 작품으로 충무아트홀이 자체 제작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 ‘올해의 창작뮤지컬’ 등 총 9개 부문, ‘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 배우 유준상, 박은태, 한지상, 서지영, 안시하, 이희정과 새롭게 합류한 배우 박건형, 전동석, 최우혁, 이혜경, 이지수, 홍경수가 업그레이드 된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한 장면(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뮤지컬 ‘레미제라블’(2016년 2월 2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1985년 10월 8일 시작해 30년간 롱런하고 있는 세계 최장수 뮤지컬. 기구한 운명의 길을 걷는 장발장의 숭고한 인간애와 박애정신, 인간의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를 그렸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토리의 깊이와 탄탄함은 물론 웅장한 선율의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정성화, 조정은, 김우형, 박지연 등의 배우가 다시 참여해 초연의 감동을 이어감과 동시에 일본과 영국에서 레미제라블에 참여했던 양준모, 김준현, 전나영 등이 함께한다.

뮤지컬 ‘시카고’의 한 장면(사진=신시컴퍼니).
△뮤지컬 ‘시카고’(2016년 2월 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1975년 초연한 작품으로 재즈와 갱 문화가 만연했던 1920년대 격동기의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당대 최고 배우 벨마 켈리와 스타를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가 살인죄로 쿡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화려한 춤과 노래를 바탕으로 돈이면 다 되는 당시의 세태를 풍자했다. 올해로 12번째 시즌을 맞은 ‘시카고’는 서울에서만 500여회, 55만 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대한민국 대표 스테디셀러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정원, 아이비, 이종혁, 성기윤, 전수경, 김경선 ‘시카고’ 역사상 최고 시즌을 보낸 영광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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