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 주가가 3월 말 저점을 기록한 후, 두 달째 하락 중”이라며 “최근 메르스 확산으로 낙폭 과대 국면을 맞아 지난해 10월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사스 발병 당시, 대한항공의 국제여객수요는 두자릿수 감소했는데 그때도 3월에 저점을 확인하고 6월에는 하락 이전 수준을 회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엄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2조9367억원, 영업익은 같은 기간 18.8% 늘어난 2256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장거리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 기대했다.
▶ 관련기사 ◀
☞[전일 특징주]②메르스 공포…항공·카지노株 ‘울고’ 백신株 ‘웃고’
☞[오늘 특징주]②메르스 공포…항공·카지노株 ‘울고’ 백신株 ‘웃고’
☞대한항공, 인천 초등생 대상 '하늘사랑 영어교실'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