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2173.41로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못 오르던 종목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현대차(005380)가 1분기 바닥을 찍고 2분기 실적 개선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3.24% 오른 17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진출 등으로 우려가 컸던 SK하이닉스(000660)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며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신한금융(055550) KT&G(033780)도 호실적을 내놓았다. 대형주에 자신감이 붙으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25위까지의 종목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은 전날 오전 4월 HSBC 제조업 PMI(구매자관리지수)가 49.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 49.6은 물론 시장기대치49.2도 밑도는 수치였다. 이에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나오며 글로벌 시장은 다시 중국을 주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강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11% , 0.24%씩 오르는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0.41% 오른 5056.06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24일(현지시간) 애플워치 출시를 앞둔 애플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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