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KDB대우증권은 11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가치가 높아 개인연금의 대안으로 추천할만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는 한국의 항공기 산업 발전의 선봉장에서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겸비하고 있다”며 “한국형 전투기(KF-X)와 항공정비(MRO), 군사용 T-X사업 등 향후 10년간 성장을 책임질 핵심사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당장 올해 수주 규모만 10조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완제기 수출 증대와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6.3% 늘어난 2조9226억원, 영업이익은 35.1% 증가한 217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항공우주는 올해부터 고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며 “군수부문과 기체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면서 완제기 수출이 증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F-X 체계개발 수주가 확정되면 내년에도 약 25%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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