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SDS는 상암동에 한국에서 제일 큰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으로 내년 2분기 말 즈음에 준공될 예정”이라며 “마지막 공사의 영향으로 내년 3분기까지 삼성SDS의 실적을 예상보다 크게 악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각종 재료비와 인건비, 부품비 증가로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이에 따라 4분기 삼성SDS의 영업이익을 1216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인 1780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낮췄다. 특히 준공 시점인 내년 2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로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5700억원으로 기존 대비 17% 하향조정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삼성SDS가 추진하고 있는 플랫폼 구축전략은 이번 데이터 센터 완공 후 2016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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