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커버리지 개시..목표가 200만원-LIG

  • 등록 2014-07-14 오전 8:25:48

    수정 2014-07-14 오전 8:25: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LIG투자증권은 1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2020년 해외매출 비중이 절반을 넘는 등 아시아 뷰티 브랜드 기업으로 발돋움하면서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경우 중국 매출 비중이 25%를 넘어가면서 가치 프리미엄을 받기 시작해 그 비중이 40%에 이르자 주가수익비율(PER)이 45배까지 치솟았다”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연초 대비 주가가 71% 상승했지만 해외 매출 비중이 지금 21%에서 2020년까지 50%까지 확대되면서 추가적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 뷰티 브랜드 기업으로 한 단계 올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단 국내사업과 면세점, 온라인 채널이 방문판매의 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고성장하고 있고 수익성 또한 높다는 점이 꼽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라네즈와 이니스프리가 차별화된 포지셔닝으로 반응이 좋고 홈쇼핑과 온라인몰 등 급성장하는 유통망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0년 해외매출 비중 50%의 성공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 대비 각각 15.1%, 19.8% 증가한 9195억원, 1134억원으로 제시됐다. 그는 “2분기 중국인 입국자수 증가로 면세 매출이 증가하고 전 해외법인이 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홍콩법인 인수 효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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