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4% 감소한 252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정제마진이 유가 하락, 석유 수요 부진 등으로 하락 반전했고 지난 3년 동안 캐시카우 역할하던 파라자일렌(PX)의 스프레드가 축소된 점도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석유부문의 영업이익이 수요 부진에도 지난해 관세환급 관련 추징금,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에 전년 대비 417% 증가할 것”이라며 “PX 마진이 축소되더라도 BTX, 프로필렌, 올레핀 등 다른 제품이 선전하면서 올해 화학부문 영업이익이 5397억원으로 사업부내 가장 높은 이익 비중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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