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품격높인 'K9 2014' 출시…4990만~7830만원

전면부 디자인 고급스러움 강조
트림 기존 6개에서 5개로 축소
  • 등록 2014-01-09 오전 8:49:34

    수정 2014-01-09 오전 9:15:13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아자동차(000270)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K9 2014’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K9 2014는 기존 차량이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움에 중후한 품격과 세련미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전면부는 크롬 격자 형상을 적용하고 상하좌우로 폭을 확대한 라디에이터 그릴, 길이가 연장된 면발광 타입의 발광다이오드(LED) 포지션 램프, 위치 변경을 통해 전면부를 더욱 넓게 보이도록 한 LED 방향 지시등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존 헤드램프 내에 적용된 LED 주간 보조등을 포그램프의 상단으로 이동시키고 그 길이를 확장해 가시성을 높였다.

측면부는 펜더 가니시의 크롬 테두리 두께와 비율을 조정해 기존보다 더욱 슬림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고 후면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LED 방향 지시등 렌즈 커버를 화이트 컬러로 변경함으로써 간결하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K9 2014의 실내 공간 역시 격조 높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도록 센터페시아를 블랙하이그로시 재질로 마감하고 우드그레인 및 크롬재질로 문 주위를 감쌌다. 파노라마 선루프도 새로 도입됐다.

K9 2014는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를 전 모델 기본 장착했고, 9.2인치 내비게이션은 3.3모델 이그제큐티브 트림 이상부터 기본 적용했다.

트림은 기존 6개에서 5개로 단순화했다.

주력트림인 3.3모델의 이그제큐티브 트림은 254만원의 9.2인치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LED 포그램프, 뒷좌석 암레스트 USB 충전 단자 등이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126만원 인상한 5590만원으로 책정해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K9 2014의 가격은 3.3모델은 ▲프레스티지(Prestige) 4990만원 ▲이그제큐티브(Executive) 5590만원 3.8모델은 ▲노블레스(Noblesse) 6260만원 ▲VIP 6830만원 ▲RVIP 7830만원이다.

기아자동차 ‘K9 2014’.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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