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분기 실적 부진..'가입자 확대 기대'-키움

  • 등록 2013-10-16 오전 8:27:13

    수정 2013-10-16 오전 8:27:13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KT(03020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향후 가입자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5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이동통신재판매를 제외한 무선 가입자의 감소가 나타나며 무선부문 매출 성장이 더뎠다”며 “가입자당매출(ARPU)도 기대치에 못 미친 3만1838원으로 전분기대비 0.7% 성장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KT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7% 감소한 5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0.3% 증가한 3180억원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은 정부 규제와 영업정지 등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은 5460억원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하나 앞으로 KT가 광대역 LTE 시장에서 가입자 회복을 본격화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KT가 확보한 1.8GHz 광대역 주파수는 상당히 낮은 투자비용으로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기존 LTE 가입자들은 주기적인 단말기 교체 없이 LTE-A 수준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안 연구원은 유통망 경쟁력 회복 성과도 연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초기 LTE 시장에서 빼앗긴 유통망 경쟁력 회복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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