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라면 판매 줄고 수출 감소..3분기 실적 '부진'-동부

  • 등록 2013-10-11 오전 8:50:47

    수정 2013-10-11 오전 8:50:4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동부증권은 11일 농심(004370)에 대해 3분기를 비롯한 올해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9만원과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본 지역에서 매출 감소와 삼다수 매출차감 등으로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차 연구원은 라면 판매량은 부진하고 스낵은 양호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농심의 라면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하고 있다”며 “스낵은 지난해보다 4% 수준의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차 연구원은 “바나나킥 등 4개 제품의 스낵가격이 용량 변동과 함께 인상됐고, 이 부분 역시 향후 스낵부문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 연구원은 라면 담합 과징금 부과와 관련해서는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차 연구원은 “소송 직후 올해 말 라면 등 주요제품의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가격 인상은 내년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 연구원은 “최근 주요곡물가격 하락으로 향후 소재식품 기업들의 마진율이 점차 회복되면 내년부터 주요 원부재료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며 “점진적인 라면 시장 점유율 회복과 주요 제품 가격인상, 원재료 가격안정 등을 고려하면 내년에는 올해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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