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사이트 카즈는 ‘맞수 없는 중고차’로 제네시스 쿠페와 현대 i30, 쉐보레 올란도를 꼽았다.
카즈에 따르면 ‘제네시스 쿠페’는 여러 국산 스포츠카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자리에 있다. 이 차는 국내 최초 양산형 후륜구동 스포츠 쿠페로, 일본 스포츠카는 물론 독일 스포츠카와도 비교 대상이 되곤 한다.
제네시스 쿠페 2010년식 모델은 1450만원에서 1950만원의 중고차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 비해 인기 수입 스포츠카 중 인피니티 G37을 2010년식으로 구입할 경우, 2450만원에서 2900만원대까지 가격대가 올라간다.
또 ‘현대 i30’는 국산 해치백 모델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차는 해치백 모델로는 처음으로 국내 누적판매 1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 i30는 폭스바겐 골프, 푸조307 등 수입 해치백보다 가격이 훨씬 경제적이며 다른 국산 해치백과 비교해 판매량이 훨씬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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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측은 “맞수 없는 중고차는 기복 없이 꾸준한 수요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며, “올해 5월 SM5 TCE 출시로 기존 SM5 중고차는 물론 중고 쏘나타, K5까지 시세가 하락했다. 하지만 라이벌이 없는 중고차는 안정적인 시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라이벌이 없는 중고차의 대부분은 스포츠카, 실용적인 해치백, 다목적 차량 등 특별한 포지션을 갖고 만들어진 차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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