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최근 타가토스를 노르웨이와 덴마크, 이탈리아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의 스페인에 이어 유럽에서만 4개 국가로 수출을 하게 된 것.
CJ제일제당은 작년말, 국내 최초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타가토스 성분을 효소공법으로 제품화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이같은 사실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대체 감미료 제품에 대한 별도의 영문 웹사이트(www.cjingredient.com)를 운영하는 한편, 유럽 현지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수출이 결정된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경우, 레스토랑의 메뉴와 가공식품의 성분표시 등에 혈당지수(GI, Glycemic Index) 표기가 확산되면서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타가토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반면 벨기에의 뎀허트(Damhert)를 비롯한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타가토스를 생산 또는 유통하는 업체가 많지 않아 CJ제일제당 타가토스의 시장 전망은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CJ제일제당의 타가토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을 받은 신개념 감미료로, 음료수에 설탕 대신 타 먹으면 자연스럽게 단 맛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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