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절반 이상 "대기업 떨어져도 중소기업 안간다"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
  • 등록 2012-05-29 오전 8:51:25

    수정 2012-05-29 오전 8:56:1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구직자의 절반이상은 대기업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28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구직자의 55%는 "대기업 공채에 떨어지더라도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에 지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연봉이 기대하는 것보다 너무 적어서가 63.1%(이하 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으며 ▲복리후생이 열악할 것 같아서 61.3% ▲잦은 야근 등 업무 강도가 셀 것 같아서 29.7% ▲알짜 중소기업 정보를 얻기 힘들어서 27.2% ▲주위 시선을 의식해서 19.9% ▲추후 이직 시 불리할 것 같아서 19.7% ▲목표하는 대기업이 있어서 15.1% ▲업무를 제대로 못 배울 것 같아서 11.6% 등의 순이었다.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입사를 고려하게 만드는 조건으로는 연봉이 42.3%, 복리후생이 16.8%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연봉의 마지노선은 평균 3025만원이었다.

응답자의 75.4%(복수응답)는 주 5일제 근무를 준수하는 중소기업을 원하고 있었다. 연·월차제도가 충족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8.8%로 나타났고, 이어▲보너스 지급 53.5% ▲자녀 학자금지원 48.7% ▲야근, 주말 수당 지급 48.1% ▲자기계발 지원 42.8% ▲정기건강검진 26.7% ▲출산휴가·육아휴직 지원 26.2%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구직자 914명은 중소기업에라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이유로는 ▲일단 취업하는 것이 중요해서가 39.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구직기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34.4%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 31.2% ▲실무경력을 쌓은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 29.3% ▲연봉 등 조건이 좋은 알짜기업이 많아서 24.2% ▲지원할 수 있는 기업이 많아서 21%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생각하는 중소기업 연봉의 마지노선은 평균 2574만원으로 중소기업 입사 의향이 없는 구직자의 평균 2922만원보다 기대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