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상승..`글로벌 증시 훈풍`

  • 등록 2011-12-16 오전 9:09:50

    수정 2011-12-16 오전 9:10:4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나흘만에 반등에 나서며 1830선을 타진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1.68포인트(0.64%) 오른 1830.79를 기록하고 있다.

간 밤 글로벌 주요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를 전하는 분위기다.

뉴욕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제조업과 고용, 물가 등 경제 지표들이 일제히 호조를 보인 덕분이었다. 유럽 증시도 국채 금리 안정에 힘입어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고 개인만 사고 있다. 외국인이 84억원, 기관이 5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34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소형주가 1% 가까이 오르며 보합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대형주와 중형주에 비해 두드러지게 강한 모습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과 종이목재 운수장비 업종이 특히 강세다. 전기가스와 증권 화학 업종도 시장 대비 선전중이다. 반면 보험과 음식료 업종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주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가 102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005380) 3인방도 동반 상승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한국전력(015760) KB금융(105560)도 시장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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