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Q 실적 기대치 상회할 것`-현대

  • 등록 2011-03-28 오전 8:14:46

    수정 2011-03-28 오전 8:14:46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현대증권은 28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매수)과 목표주가(10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주택, 그룹물량, 해외부문의 기성 증가로 1분기 실적은 다시 정상수준으로 회귀, 시장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재개발을 제외한 재건축 수주 잔고만 7조원대로, 개포동 재건축 허가로 재건축 모멘텀의 실적적인 수혜도 기대된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또, "멕시코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20%에 이어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소의 지분 취득 및 시공에 따라 국내 대형 건설사 중 디벨로퍼(developer)로서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특히 "삼성물산은 국내 대형건설사 중에 국내와 해외에서 디벨로퍼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유일한 건설사로, 더 높은 성장과 글로벌화를 위해 현재 가야할 길을 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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