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팝 GM대우 상무, GM우즈벡 총괄임원에 선임

10월 1일부터 GM우즈베키스탄 사업 전반 총괄

  • 등록 2010-08-11 오전 8:29:27

    수정 2010-08-11 오전 8:29:27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GM우즈베키스탄 총괄 임원에 GM대우의 전장 설계 본부 상무가 내정됐다.

GM대우는 자사의 전장 설계 본부 패트릭 팝(Patrick Popp) 상무가 오는 10월 1일부로 GM우즈베키스탄 사업총괄 임원으로 선임된다고 11일 밝혔다.

▲ 신임 GM 우즈베키스탄 패트릭 팝 총괄 임원
팝 상무는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 위치한 GM 파워트레인과 아사카 소재의 GM 생산시설 등 GM 우즈베키스탄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GM 우즈베키스탄 이사회 이사로도 활동하게 되는 등 우즈베키스탄 사업 전반에 대해 GM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GM 우즈베키스탄은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생산의 중심이자 GM대우 신흥시장 수출 사업의 중요한 거점이다.

아카몬 GM대우사장은 "패트릭 팝 상무가 우즈베키스탄에서 GM과 GM대우, GM우즈베키스탄, GM파워트레인 우즈베키스탄의 사업 성장과 기회 창출에 있어 매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GM에 입사한 팝 상무는 2004년 선행기술 안전혁신팀 임원, 2006년 글로벌 차량 차체, 안전, 편의장치 및 보안 전자장치 임원을 역임했다.
 
2008년에는 GM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에서 글로벌 차량 전기 전자 소프트웨어 시스템 엔지니어링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GM대우 전장 설계 본부를 이끌고 있다.

한편, GM우즈베키스탄은 2008년 3월, GM과 우즈아프토사노아트(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자동차 제조그룹)의 25:75 지분 참여로 설립됐다.
 
연산 25만대 규모의 아사카 조립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 및 러시아, 인근 동유럽 국가 등에 판매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해 GM우즈베키스탄에 KD(반제품 현지조립생산) 19만9000대, SKD(현지 조립 체제) 1800대를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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