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KT&G의 마스터플랜이 완료되는 2009년 이후 주주이익 환원정책 변화 가능성과 실적부진 우려 등이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KT&G 주가는 지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최근 한 달간 7% 떨어졌고 음식료 업종대비 13.8%포인트, 시장대비 8.2%포인트 하회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실적 면에서는 1분기에 이어 최근 내수담배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자회사의 외형성장세도 견조해 올해 목표실적 달성이 어렵지 않다는 것이 최 연구원의 평가다.
그는 "점유율이 1분기(64.3%)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지만 하락폭이 매우 미미해 현재 점유율 6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수출 물량도 작년 2분기 큰 폭의 성장으로 올 2분기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일 수 있지만 연간 목표치인 41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100% 자회사인 인삼공사가 최근 15%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실적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009~2010년 주주이익 환원율도 큰 변화 없이 최소 4~5%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