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대우증권은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온라인게임 `아이온` 흥행 성공으로 4분기부터 실적 호전세(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작년 4분기에는 아이온 한달분 매출액이 반영되고, 올해 1분기에는 아이온 매출액이 분기 전체에 계상될 것"이라며 "올해 2분기부터는 중국, 일본 등 아이온 해외 매출액이 신규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01.4%와 131.6%로 전망했다.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136.4% 늘어나고, 순이익은 165.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온의 올해 국내 매출액은 114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아이온 매출액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수익성 악화에도 13배를 기록하고 있는 올해 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을 대입하거나, 글로벌 경쟁 게임기업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성장률과 PER을 비교해 보아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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