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STX리조트 자금지원 본격화

STX리조트 165억 증자…STX 116억·STX에너지 49억 출자
  • 등록 2008-06-26 오전 8:27:43

    수정 2008-06-26 오전 8:27:43

[이데일리 신성우기자] STX그룹이 계열사들을 통해 경북 문경리조트 건설을 추진중인 STX리조트에 대한 자금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X리조트는 지난 20일 165억원(발행주식 330만주, 발행가 5000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STX리조트 지분 70.37%를 보유한 최대주주 STX(011810)와 이외 지분 29.63%를 보유한 STX에너지는 각각 116억원, 49억원을 출자했다.

이는 STX리조트의 경북 문경리조트 건설을 위해 계열사들의 자금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STX리조트는 지난해 12월 설립한 계열사다. 계열 편입 당시 자본금은 135억원(발행주식 270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STX와 STX에너지가 각각 95억원, 40억원씩을 출자했다.

이번에 문경리조트 건설공사를 위한 자금조달 차원에서 실시한 STX에너지의 유상증자에 다시 STX와 STX에너지의 추가 출자가 이뤄진 것.

STX리조트는 경북 문경 14만9204㎡부지에 에 기업 연수 및 휴양을 위한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200여개의 객실과 대연회장, 강의장, 세미나실, 휘트니스 센터, 바데풀(Bathe Pool) 등을 갖춘 타워형 콘도미니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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