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종, 환율이 좋다..비중확대 - 흥국

  • 등록 2008-03-06 오전 8:51:12

    수정 2008-03-06 오전 8:51:12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흥국증권은 6일 환율여건 개선으로 국내 메이커들의 추가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개자동차산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톱픽(Top Pick·최선호주) 종목으론 현대차(005380)를 추천했다. 기아차(000270)쌍용차(003620)도 신차효과로 영업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송상훈 기업분석팀장은 특히 환율여건 개선이 국내업체들의 추가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 2년간 엔화 약세로 주요 시장에선 '일본업체 강세, 한국업체 부진'이 지속됐지만 엔화 강세 전환으로 이제는 국내업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미국시장 판매부진도 3월부터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3월부터는 인센티브 확대와 신차투입(제네시스,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엔화 강세에 따른 반사이익 등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분석이다.

인도시장에서도 현대차 2공장 효과로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중국시장에선 2월중 소폭 감소했으나 춘절 특수가 1월에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회복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외에도 원자재 부담은 환율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극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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