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SK증권은 2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철광석과 석탄의 원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1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85만원에서 7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 하향조정 이유에 대해 SK증권은 전세계 동종업종의 전체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수개월간 원가상승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던 포스코 주가는 글로벌 철강시황의 호조와 적극적인 가격인상 도미노로 실적우려가 완화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은 "지난 2월1일 출하분부터 포스코는 열연, 냉연, 선재, 반제품 등 가격을 평균 톤당 6만원 인상했다"며 "4월 이전 2차 인상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1~2차
인상(11만원)을 포함한 내수판매 증대효과는 약 2조25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올해 포스코의 철광석과 석탄의 원가 상승분 합계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1~2차 인상분이 약 2조3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있고, 포스코의 올해 연간 원가절감 목표인 7500억원을 감안하면 이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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