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외 팝아트의 진수를 선보이는 전시가 열린다. 5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 전이다. ‘미국 팝아트의 진수를 만천하에 공개한다’는 기획의도로 아시아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4대륙을 수 년에 걸쳐 여행하는 월드 투어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팝아트의 거장인 8인의 레전드 작가를 소개한다. 20세기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을 비롯해 ‘콤바인 회화’의 창시자 로버트 라우센버그, 로이 리히텐슈타인, 재스퍼 존스, 제임스 로젠퀴스트, 로버트 인디애나, 짐 다인, 톰 웨셀만 등의 작품 총 180여점을 전시한다.
국내 정상급 팝아트 작가 10인의 작품 60여점도 함께 선보인다. 하정우, 유나얼, 찰스 장, 아트놈, 임태규, 위제트, 알타임죠, 함도하, 모어킹, 코코림 등의 개성넘치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주관사인 팬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수년 전부터 기획되어온 메머드 전시로, 한국이 월드투어 출항지로 선택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최근 세계 문화 예술계에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쾌거”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