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산림청은 29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관심’ 단계로 하향 발령했다.
| 남성현 산림청장이 지난 28일 오후 충북 보은군 국유림 목재수확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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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향 발령은 지난 26일 장마가 종료되고, 전국적으로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든 데 따른 조치다.
산사태 위기 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다.
산림청은 이날부터 산사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산사태예방지원본부로 전환, 다음 달 4일까지 산림 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 피해에 대해 면밀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조치와 사전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