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에 힘입어 2400선을 재차 돌파하자 주식형펀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91%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67%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 인덱스 펀드가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 배당주식 펀드, 중소형주식 펀드는 각각 0.59%, 0.49%, 0.19% 상승했다. 혼합형 펀드 중에서 주식혼합형은 0.51% 상승 마감했고 채권혼합형 또한 0.21%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소유형 중에서는 채권알파형이 0.05%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1.05% 상승했다. 동남아주식(-1.51%)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과 남미신흥국은 각각 4.03%, 3.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0.04%), 기초소재섹터(1.84%), 멀티섹터(0.34%)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소비재섹터(-0.12%), 헬스케어섹터(-0.71%)와 금융섹터(-0.4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23%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우량채권형 펀드가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 초단기채권형 펀드는 각각 0.08%,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