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2400선 넘은 코스피에 주식형 ‘활짝’

국내 주식형 펀드 0.86% 상승
해외 주식형 펀드 1.05% 올라
  • 등록 2017-07-15 오전 9:49:54

    수정 2017-07-15 오전 9:49:54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세에 힘입어 2400선을 재차 돌파하자 주식형펀드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8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는 0.91% 상승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1.67%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K200 인덱스 펀드가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 배당주식 펀드, 중소형주식 펀드는 각각 0.59%, 0.49%, 0.19% 상승했다. 혼합형 펀드 중에서 주식혼합형은 0.51% 상승 마감했고 채권혼합형 또한 0.21%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 소유형 중에서는 채권알파형이 0.05%로 가장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개별펀드로는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28개 가운데 1460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982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주간 성과는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3.64%의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ARIRANG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미래에셋TIGER20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도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도 한 주간 1.05% 상승했다. 동남아주식(-1.51%)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브라질주식과 남미신흥국은 각각 4.03%, 3.8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별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0.04%), 기초소재섹터(1.84%), 멀티섹터(0.34%)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소비재섹터(-0.12%), 헬스케어섹터(-0.71%)와 금융섹터(-0.42%)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통화정책 기조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와 유로스탁스50 지수가 각각 1.05%, 1.90% 상승했다. 인도는 중앙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봄베이 증시(Bombay Sensitive30)가 2.13% 상승했다. 개별로 보면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6.91%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이어 ‘삼성KODEX China H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가 6.70%, ‘KB브라질자(주식)A’가 5.19% 상승했다.

국내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모든 소유형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23%로 가장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우량채권형 펀드가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채권, 초단기채권형 펀드는 각각 0.08%,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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